고룡 (1938-1985)

절대쌍교 (1966-1969)  연재하였고,


그가 김용의 사조영웅전 (1957-1959) 연재 시 대필하는 과정에서 그의 아쉬움을 적은 내용이라 판단됨.

김용은 1952년,

홍콩 신만보新晚報의 부편집장으로 입사하여,

당시 기자였던 양우생과 바둑을 시작으로 교류를 시작하였으며,


1955년 서검은구록 書劍恩仇錄 를 신만보에 연재하면서 무협작가로 데뷰하게 되었으며

1956년 홍콩상보 香港商報 에서 백혈검 碧血劍 을 연재한다.

1957년 사조영웅전을 연재하면서 연재기간을 1년이 아닌 3년으로,

사조삼부곡 射雕三部曲 시리즈의 1편인 장편으로 기획하면서,


양우생과 그를 통해 알게된

당시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룡을 통해 

훗날 1959년 홍콩 명보 明報 를 창간

발행인, 대표, 주필 등을 하면서도 무협소설을 집필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테스트 하게 된다


고룡은 사조영웅전을 대필하는 과정에서 

무협소설을 통해 돈을 버는 김용과 양우생을 보고,

또한 대필을 통해 파생된 상상력으로

1960년 창궁신검蒼穹神剣 을 출판하지만 큰 반응이 없었다.


김용은 역사적 배경을 기초로 타임라인과 주인공 등을 설정하고,

어떤 갈등과 사건을 통해 스토리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고,

고룡은 장편으로 연재할 수 있게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갔다.